1학년 과정은 주로 기초의학 교과목 간 주제별 통합교육으로, 2학년 과정은 주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간의 기관별 통합교육으로 운영되며, 3학년과 4학년 과정에서도 임상실습뿐 아니라 통합교과목도 함께 운영된다.

조기에 학생들을 임상에 노축시킴으로써 환자를 단순한 질병이 아닌 전인격적으로 대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학년과 2학년에 임상입문과정을 설치하여 환자 이해 및 의사소통 교육을 한다.

윤리적, 사회적으로 합당한 의술을 펼칠 수 있도록 프로페셔널리즘,환자이해,의료윤리, EBM, 환경의학,사회의학과 의료관리,의료법 등을 전 학년에 걸쳐 교육한다.

3학년 과정 중에는 핵심임상의학실습 30주와 필수임사의학실습 10주, 4학년 과정 중에는 임상특과실습 10주 등 총 50주의 임상실습이 진행된다.

4학년 1학기에 8주의 자유선택실습과정이 있으며,이 기간 중에는 교내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임상실습,기초의학 연구 및 그 외 학생 개개인이 관심을 갖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.

훌륭한 의사는 지식이 많은 뿐 아니라 환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의사여야 한다.이화여대 의과대학은 “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.”는 기독교 신앙에 근거하여 사랑과 봉사의 정신이 투철한 참된 의사를 양성한다.이를 위해서 학내외 봉사활동을 권장하고,교육과정에서 이를 반영하며 Tutorial 등을 통해 환자를 질병의 대상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만나도록 할 것이다.환자와의 의사소통 훈련,그리고 전문가로서의 윤리 교육도 교육과정에 필수적으로 반영된다.

아는 것이 많으나 주사도 놓지 못하는 의사는 쓸모가 없다. 이화의학대학원은 개별화된 임상실습,그리고 객관화된 임상실습시험(OSCE)와 임상수행능력평가(CPX)를 필수로 하고 있다.이를 통하여 이화의학대학원을 졸업하면 한 사람의 유능한 일차진료의사로서 어디에 내놓아도 제 몫을 충실히 할 수 있게끔 철저하게 교육한다.

21세기는 여성의 시대,많은 전문 분야에서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지지만 의료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.특히 여성의 섬세함과 보살피기 좋아하는 마음,그리고 편안한 의사소통능력은 의료에서 그 장점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.이화의학대학원은 이를 위해 여성을 위한 리더십 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,어학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배려하며,해외 자매 대학과의 학생 교류를 활발하게 하여 한국의 여의사,나아가 인류의 의사를 양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.